처음 코로나가 터졌을 땐 마스크가 없어 귀했던 제품이었는데요. 그래서 마스크를 일회용이 아닌 일주일까지도 쓸 수 있다하여 그렇게 사용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왔지만 일회용 마스크는 쓰고 버린다고 해도 면마스크 같은 경우는 버리기도 애매해서 빨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면마스크를 빨아도 어떤 방식으로 빨아야지 균이 조금이나마 없어지는지 또한 빨아도 찝찝한 상황에 난감한 부분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면마스크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천연비누를 사용하기]
첫번째, 천연비누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면마스크 세탁 관련 글을 보면 대부분 중성세제 또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실 수 있는데요. 물론 이 방법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면이다보니 세제나 산소다를 이용해서 빨면 일반적인 의류보단 민감한 우리 얼굴에 닿기도 하고 또한, 세탁 후 세제 잔여물들이 나올 수 있어 조금은 저런 방법을 쓰기엔 애매합니다. 그래서 천연비누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면마스트 세탁시 너무 뜨거운 물은 마스크 필터에 변형을 주어 가급적 피해주는게 좋습니다.



[약하게 주무르기]
손을 넣었을때 따뜻하다 느껴진다면 딱 맞는 온도로 마스크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넣은 뒤 천연비누를 이용해서 비눗물을 만들어 줍니다. 10분정도 때를 불려준 다음 조물조물 손으로 빨아주세요. 여성분들은 화장을 하고 마스크에 묻어 세탁을 한다면 립스틱이나 비비같은건 잘 안지워지니 안쓰는 칫솔이 있다면 그걸 이용해 살살 문질러서 세탁해줍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으로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비틀면 원단이 망가지기에 약하게 주물러 빨아 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세탁기는 사용 부적합]
헹굼질을 다 하시고 이젠 말리는 일만 남았는데요. 원단 및 필터에 변형이 올 수 있기에 드라이기나 건조기에 넣고 말리는건 삼가해 줍니다. 무조건 자연 건조로 해주셔야 하는데요.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잘 널어서 말려주시면 세탁하기 끝입니다. 마스크를 무심코 세탁기에도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세탁기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면마스크는 겉보기엔 그냥 면으로 되어있어 보이지만 3중 필터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면 스크를 세탁기에 넣고 돌릴 경우 외부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또는 세탁기 사용시 단독이 아닌 다른 의류들과 섞어서 빠시는 경우도 다반사인데요. 이경우 세탁하며 나오는 오염물질이 마스크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세탁기에 돌려야 하거나 돌린다면 단독세탁을 권장합니다. 오늘은 면마스크 세탁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는 날까지 우리모두 건강하게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도록 합시다.